토익 600,700점 초반 점수대 분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겁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영어회화 abc부터 시작해서 어학연수, 미군 자원봉사, 호주 워킹홀리데이 순으로 안 해본 것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영어에 미련을 못 버린 경우였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찔끔찔끔 오랫동안 손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확실한 건 해보면 진짜 짧은 기간 안에 엄청난 점수 상승으로 이어질 겁니다. 선택과 집중이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1. 무엇을 먼저 할까? RC, LC?
토익600에서 700 초반이면 어느 정도 문법에는 기초가 다져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토익 고득점을 위한 공부방법이나 전략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가진단해 보면 파트 1,2,5,6에서는 틀리면 안 되는데 생각보다 은근히 많이 틀립니다. 토익 RC는 단기간에 고득점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파트 7에서 독해력이나 어떻게 문제 푸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독해력이 쉽게 길러지지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파트는 LC파트입니다. LC만점으로 전략을 잡으시는 게 단기간에 점수 향상에 훨씬 도움 될 겁니다. 시간에 지나 800중 후반에서 900대에서는 파트 7에 대한 공부 분석법이나 독해력을 올려야 하는 시기가 오지만 지금 해야 할 거는 LC 받아쓰기 하나면 600에서 800은 생각보다 쉽게 이룰 수 있으며 단기간에 엄청난 실력향상을 볼 수 있습니다.
2. 파트 1,2 받아쓰기해보기
단기간에 빠른 점수 올리기의 핵심은 파트 1,2 받아쓰기입니다. 이걸 한 반만 집중적으로 LC만점 받겠다는 각오로 꾸준히 15일이나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해보시면 절대 파트 1,2에서 틀릴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받아쓰기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 문제 풀면서 한번 듣고 받아쓰기하는 동안 그동안 대충 전체적인 문장의 이해로 맞췄던 것도 받아써보면 모르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고 약점 부분만 짧은 시간 안에 계속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부분 빈칸으로 남겨두고 빈칸 채우려고 또 듣습니다. 안 들리는 거는 죽어라 해도 안 들립니다. 한 3-4번까지 해도 안 들리는 거는 시간낭비 마시고 바로 스크립보고 문장 해석과 안 익숙한 단어가 없는지 체크하고 어떻게 연음으로 발음되는지에 대한 공부가 되기 시작합니다. 공부 시간 짧지만 단기간에 엄청나게 많이 똑같은 거 반복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600점 이하이신 분들도 받아쓰기해봤으면 합니다.
3. 파트 3,4는 받아쓰기 + 쉐도잉
파트 1,2에서 하나도 안 틀리거나 1개 정도 틀릴 때는 바로 파트 3,4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빨리 토익부터 끝내고 다른 거 하실 분들은 파트 3,4는 받아쓰기는 전혀 안들리거나 글로 봤을 때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받아쓰기하시면 됩니다. 받아쓰기 후 빈칸 부분만 다시 한번 입으로 읽으시면 뇌에서 인식하는 게 달라집니다. 전체를 다 하는 것도 좋지만 전공 공부나 직장 일하고 있으면 시간 확보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 스크립트를 프린트한 후에 약점인 안 들리는 부분만 화이트로 지워서 받아쓰기하시면 시간상이나 약점공략하는데 좋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어플로도 잘되어 있어서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4. 파트 5,6,7은 현상유지
당장 1달 정도 시간이 있다면 LC에만 집중하시고 RC는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시간 분배하시면 됩니다 파트 5,6은 부사, 형용사, 명사의 자리를 찾는 문제라서 해석필요 없이 그냥 아하하고 1초 만에 답 나오는 게 꽤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단어 뜻을 알아야 해결되는 쪽으로 많이 간 거 같아서 꾸준히 단어 많이 확장하시키게 좋고 파트 7은 문제 지문부터 읽고 찾아나가는 연습과 독해력 실력향상에는 문장을 끊어서 한번 세세하게 나누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C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한번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5. 결론
단기간에 영어향상은 어렵지만 토익에서는 받아쓰기에 집중함으로써 초단기간에 원하는 점수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어학연수 3개월 다녀와서 오른 거라 생각하지만 기초만 다지고 공부방법 배워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녀오고도 토익 할 때는 600 후반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고 LC에 집중하기고 마음먹고 받아쓰기에기 집중해서 짧은 시간에 800 중반까지 한 번에 뚫어냈던 기억이 납니다. 꾸준히 영어를 해도 재능도 없고 낮은 점수받아서 좌절하던 그때 생각하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어학연수 가서 공부방법과 짧은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거뿐입니다. 점수고민에 다른 사람 후기를 찾아보는 시간낭비 마시고 당장 받아쓰기 하세요. 장담합니다. 해보시면 압니다.^^